잇몸약, 먹으면 잇몸병이 나을까? 이가탄·인사돌의 진짜 역할과 잇몸 지키는 법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면 치과보다 약국을 먼저 찾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가탄·인사돌 같은 잇몸약은 식약처 기준으로 ‘치료제’가 아니라 ‘치주치료 후 보조치료제’입니다. 잇몸병의 원인인 치석은 약으로 녹지 않기 때문에, 약만 믿고 버티는 사이 잇몸뼈가 되돌릴 수 없게 녹을 수 있습니다. 강동구 고덕동 서울바르디치과가 잇몸약의 진짜 역할과 잇몸을 지키는 확실한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잇몸약과 잇몸병, 핵심 요약
- 잇몸약이란? 이가탄·인사돌처럼 잇몸 조직에 영양을 공급하는 약.
- 잇몸병의 원인은 세균이 굳은 치석. 치석은 칫솔질로도, 약으로도 제거되지 않음
- “약 먹으니 괜찮아졌다”는 느낌이 가장 위험. 통증이 줄어드는 동안에도 잇몸뼈는 계속 녹을 수 있음
- 한 번 녹은 잇몸뼈는 대부분 되돌아오지 않음 (비가역적 손상)
- 확실한 관리법은 약이 아니라 스케일링·금연·치실 세 가지

잇몸약은 정말 치료제가 아닐까?
아닙니다. 이 부분은 공식 기록으로 확인됩니다. 식약처는 2016년 의약품 재평가를 통해 이가탄·인사돌을 포함한 잇몸약들의 효능·효과를 아래처럼 변경했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재평가 이전 | 치주질환(잇몸병) 치료 |
| 재평가 이후 (2016~) | 치주치료 후 치은염, 경·중등도 치주염의 “보조치료” |
| 의미 | 치과 치료를 받은 뒤 보조적으로 쓰는 약으로 조정됨 |
참고로 인사돌의 주성분은 원 개발국인 프랑스에서 의약품이 아닌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되며, 효과가 인정된 것도 치과 치료와 병행하는 조건에서였습니다. 그래서 잇몸약은 ‘치료약’보다 ‘보조 영양제’에 가깝다고 이해하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약을 챙겨 먹는데 왜 잇몸병이 낫지 않을까?
원인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잇몸병을 일으키는 주범은 치석인데, 이것은 그냥 이물질이 아니라 세균이 뭉쳐 돌처럼 굳어버린 덩어리입니다. 이 세균 덩어리가 독소를 내뿜어 잇몸에 염증을 만들고, 시간이 지나면 치아를 붙잡는 잇몸뼈까지 무너뜨립니다.
문제는 굳어버린 치석이 칫솔질로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약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치과의사협회(ADA) 임상진료지침도 만성 치주염의 근본 처치는 스케일링과 치근활택술이며, 약물은 여기에 더하는 보조 요법이라고 명시합니다(JADA, 2015). 원인 덩어리를 물리적으로 걷어내지 않는 한, 아무리 좋은 약을 먹어도 염증은 계속됩니다.
“약 먹으니 괜찮아졌다”가 왜 가장 위험할까?
통증이 줄어든 것과 병이 나은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잇몸약을 먹으면 붓기나 통증이 잠시 가라앉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약이 듣는구나, 치과는 안 가도 되겠다”라고 판단하기 쉽습니다. 그 사이 치석과 세균은 그대로 남아, 겉으로 아프지 않은 동안에도 잇몸뼈를 조용히 녹입니다.
더 무거운 사실은 중증으로 진행된 치주염의 조직·뼈 손상이 대개 비가역적이라는 점입니다(Frontiers in Dental Medicine, 2023). 서울바르디치과 진료 경험에서도, 잇몸약으로 몇 년을 버티다 여러 치아가 흔들린 뒤에야 오시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잇몸이 곪아 고름까지 생긴 경우라면 잇몸 고름의 원인 4가지 글을 함께 확인해 보세요.
잇몸을 지키는 확실한 방법 3가지
- ① 스케일링: 이미 굳은 치석은 초음파 진동으로만 제거됩니다. 부었던 잇몸은 스케일링 뒤 대개 1~2주 안에 가라앉으며, 6개월에 한 번씩만 받아도 잇몸병 진행을 막는 데 큰 효과가 있습니다. 치아가 깎인다는 오해가 있다면 스케일링 오해 3가지 글을 참고하세요.
- ② 금연: 담배는 치주염을 악화시키는 대표 요인입니다. 잇몸 건강과는 상극입니다.
- ③ 치실·치간칫솔 습관: 칫솔이 닿지 않는 치아 사이 틈은 치실과 치간칫솔이 맡아야 치석이 덜 쌓입니다.
이렇게 원인을 먼저 관리한 다음, 잇몸약을 보조로 더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순서가 핵심입니다. 치료가 먼저이고, 잇몸약은 그다음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 질문 | 답변 |
|---|---|
| 이가탄·인사돌을 꾸준히 먹으면 잇몸병이 낫나요? | 아닙니다. 식약처 기준 ‘치주치료 후 보조치료제’로, 치과 치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
| 잇몸약을 먹고 안 아파졌는데 치과에 가야 하나요? | 네. 통증 감소와 치유는 다릅니다. 원인인 치석이 남아 있으면 잇몸뼈는 계속 녹을 수 있습니다. |
| 녹은 잇몸뼈는 다시 자라나요? | 대부분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손상이 커지기 전에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 스케일링만 받으면 잇몸약은 필요 없나요? | 기본은 스케일링·금연·치실입니다. 잇몸약은 치료 후 보조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 스케일링은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하나요? | 최소 6개월에 한 번을 권합니다. 건강보험으로 연 1회 스케일링이 적용됩니다. |
마치며
잇몸약 한 통 값이면 스케일링을 한 번 받을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이 잇몸을 지키는 투자인지는 위의 근거가 말해줍니다.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는데 약으로 버티고 계셨다면, 더 늦기 전에 강동구 고덕동 서울바르디치과에서 잇몸 상태와 치석 여부부터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통증이 줄었더라도 원인은 눈으로 확인해야 압니다.
본 내용은 잇몸약과 치주질환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의 잇몸 상태에 따라 필요한 치료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관리 방법은 치과 검진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재평가 2016, JADA 임상진료지침 2015, Frontiers in Dental Medicine 2023)